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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링카 아성에 도전하는 신차 '출격 예고'…하반기 새로운 판매동력될까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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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상반기 부진했던 자동차 내수 판매 실적 속에서도 현대차의 그랜저와 쌍용차의 렉스턴스포츠가 베스트셀링카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하반기에는 최근 출시된 기아의 K7과 다음달 선보일 한국지엠의 픽업트럭인 콜로라도가 이 아성이 도전합니다.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국내차에서는 최초로 K7 프리미어에 적용된 카투홈 기능은 집안의 가전기기를 차에서 직접 제어하는 첨단 기술입니다.

곡선구간에서 스스로 속도를 줄이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2.5 GDi 엔진도 K7 프리미어에 처음 적용됐습니다.

첨단 기술과 사양을 대폭 강화한 K7 프리미어가 만년 2위 타이틀을 벗기 위해 준대형 세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인 그랜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K7 프리미어 가솔린 모델의 배기량은 약 2500cc.

그랜저보다 배기량이 100cc 이상 높지만, 출력은 물론 연비도 더 뛰어납니다.

K7 프리미어는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출시 3주 만에 1만3천대가 판매되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는 쌍용차의 렉스턴스포츠와 한국GM의 콜로라도가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쟁 차종이 없는 픽업트럭 시장에서 렉스턴스포츠가 독주를 이어왔는데, 한국GM이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14만대 이상 팔린 콜로라도로 하반기 승부수를 띄운 겁니다.

[염지연 한국GM 마케팅 팀장 :
콜로라도는 픽업 트럭의 본토에서 들어오는 국내 최초의 정통 픽업 트럭으로, 적재 공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사양과 첨단 기술을 장착한 것이 특징입니다.]

콜로라도의 편의성과 적재 효율 등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은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습니다.

콜로라도의 미국 판매 가격은 최소 3만3천달러, 한화로 약 3700만원이지만 옵션에 따라 최대 6천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갑니다.

경쟁차인 렉스턴스포츠가 28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어려운 판매 환경 속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차를 앞세워 하반기 새로운 판매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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