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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수 28만명 증가…작년 1월 이후 최대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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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우리나라의 취업자수가 전년보다 28만명이 늘면서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2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신산업분야의 약진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견인한 건데요, 제조업은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보다 28만1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취업자수 증가는 지난해 1월 33만명 이후 가장 큰 폭인데요,

지난 4월엔 17만1천명으로 10만명대로 주춤했지만, 5월 25만9천명, 6월 28만1천명으로 2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에서 전년대비 31만1천명, 보건복지 분야에서 12만5천명이 늘었습니다.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등 신산업분야의 성장세와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분야에선 7만5천명, 6.4%가 줄어 가장 큰 감소를 보였습니다.

제조업도 6만6천명(-1.5%)이 줄었고, 금융 및 보험업에선 5만1천명(-6.0%)이 감소했습니다.

이들 분야의 취업자수 감소는 주요품목 수출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2%였습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공무원시험 시기가 지난해 5월에서 올해는 6월로 바뀌면서 지난달 실업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15~29세의 청년층의 경우 고용률은 43.2%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10.4%로 1.4%포인트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취업자수 증가가 2개월 연속 20만 중반을 상회하고, 고용률도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고용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청년고용 개선 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수출, 투자 감소 등으로 30~40대 제조업 고용 부진이 이어지는 등 고용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민간'의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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