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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주연 ‘조선생존기’ 측 “상황 파악 중, 이번주 방송 분량까지 촬영 마친 상태”

이솔선 이슈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강지환이 주연배우로 출연하는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선생존기’ 관계자는 10일 오전 뉴스1에 “현재 해당 사안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며 “드라마는 이번주 방송 분량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강지환이 출연하는 ‘조선생존기’는 현재 방영 중이다. 지난 6월8일 첫방송을 시작해 현재 10회까지 방송됐다. 종영까지 6회가 남은 상황이다.

앞서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시50분께 강지환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와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그는 소속사 여직원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은 친구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현재 갇혀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광주경찰서는 9일 밤 9시40분께 서울청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강지환의 집으로 출동해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강지환은 출동한 경찰에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한 뒤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뉴스1에 “보도를 접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며 “추후에 입장을 전달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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