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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끝나니 일본 불매 운동…속타는 여행·카지노 업계

이번주 들어 일본 여행 감소세 뚜렷

머니투데이방송 유찬 기자curry30@mtn.co.kr2019/07/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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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사드 보복 악몽에서 갓 벗어나기 시작한 여행업계에 일본 불매운동 악재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반일 감정이 커지는 탓에 뚜렷한 대책을 내놓기도 쉽지 않습니다. 올 연말까지 일본 여행 수요 위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일본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입니다.

해마다 700만 명이 일본을 찾고, 인기 도시 상위 5개 중 3곳이 일본 도시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중반부터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반발한 불매 운동이 불붙기 시작하며 일본 여행 인기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 일본 지역 상품 예약 건수가 전 주에 비해 눈에 띄게 저조하고 예약 취소율도 절반 이상 증가한 추세입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비롯한 패키지 여행사에서 일본 여행상품이 외면받는 현상이 뚜렷합니다.

여행 수요가 줄면서 성수기 오키나와로 가는 비행기표 가격이 10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누리던 환율 이점도 사라지며 일본 불매운동 효과가 길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반일 감정 증가 그리고 최근 원·엔 환율이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엔화가 비싸졌기 때문에 일본 여행 매력도가 떨어진 면도 있어서 올해 연말까지는 일본 아웃바운드 수요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일본 고객이 중요한 카지노 업계도 한·일 관계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카지노 영업에서 중요한 드랍액(칩 구입에 지불한 금액)에서 일본 VIP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나듭니다.

일본 자본과 합작해 세운 복합리조트가 일본 고객을 끌어들이며 매출 증가를 이끌던 파라다이스의 성장세가 꺾일 우려도 있습니다.

정부가 내일(12일)부터 일본 측과 수출 규제 조치를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한·일 관계 개선 여부에 관광 업계의 이목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찬기자

curry30@mtn.co.kr

산업2부 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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