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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감소…전국 59개단지 3만6,327가구

주산연,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 발표…지난달보다 6.6p 올라

머니투데이방송 김민환 기자rhyme12@mtn.co.kr2019/07/11 11:04

2019년 7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자료=주택산업연구원>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지난달보다 2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를 발표하며 이번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3만 6,327가구로, 지난달(4만 5,178가구)보다 8,851가구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59개 단지에서 민간 2만 7,540가구, 공공 8,787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2017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2년 동안 전국의 월평균 아파트 입주물량은 68개 단지, 3만 8,389가구이다. 이번달 입주예정물량이 최근 2년의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31개 단지에서 1만 9,543가구가 들어서며 지방은 28개 단지에서 1만 6,784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수도권은 7,598가구, 지방은 1,262가구가 감소했다.

주산연은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보이지만 특정 지역에 물량이 편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도의 입주예정 물량은 1만 6,295가구로 전체의 44.9%에 달한다. 부산(12.8%, 4,645가구)과 강원(7.3%, 2,665가구), 인천(7.2%, 2,602가구), 충북(7.0%, 2,529가구) 등에도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2019년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자료=주택산업연구원>

한편 주산연은 이번달 전국의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77.7로 지난달보다 6.6p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달 연속 70선을 기록하며 이번달에도 여전히 입주여건이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100.0)가 유일하게 100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91.6), 세종(90.4)이 3개월 연속 90선 이상을 유지했다. 대전(86.3), 인천(86.1), 경북(85.0), 광주(82.6), 전남(81.2)이 80선, 그 외 대부분 지역이 60~70선을 기록했다. 제주(57.8)는 유일하게 50선에 머물렀다.

이번달 입주경기실사지수는 서울(0.5p↓)과 세종(9.6p↓), 대전(5.5p↓), 광주(4.3p↓) 등 일부 광역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64.7, 20.3p↑)과 충북(69.2, 16.6p↑), 인천(86.1, 15.1p↑), 경북(85.0, 15.0p↑), 부산(72.0, 13.7p↑), 강원(70.5, 12.7p↑), 경남(75.0, 12.1p↑), 대구(100.0, 10.4p↑)가 10p 이상 올랐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울산, 충북, 부산, 경남, 충남, 강원 등은 지난달에 10p 이상 하락했던 지역으로, 시장조정 및 기저효과와 월별 입주예정물량 변동 등에 기인한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입주율 92.4%를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입주율 90% 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전국의 입주율은 77.6%로 수도권이 88.3%, 지방이 75.2%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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