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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일 벗은 '폴더블폰 커버유리'...세계최초 '접히는 유리' 완성

유티아이, 40만회 폴딩·드롭 테스트까지 충족...양산 준비도 마쳐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robin@mtn.co.kr2019/07/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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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에 적용될 '접히는 유리'가 완성됐습니다. 머리카락 굵기로 아주 얇은 유리인데, 잘 깨지지 않고 잘 긁히지 않는 강성까지 갖췄습니다. 기존 일본산 폴리이미드(PI)를 대체하는 기술이어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금 보시는 것은 필름이 아니라 유리입니다. 분명 깨지기 쉬운 유리 소재인데 반으로 접힙니다.

이 유리의 두께는 사람 머리카락 수준인 100미크론(micron).

유티아이는 이 얇은 유리에 특수 가공기술을 더해 '폴딩 특성'을 완벽히 구현한 커버윈도우를 완성했습니다.

접히는 부분의 곡률은 1.0R, 폴딩 테스트는 40만회 이상 충족했습니다.

[ 황재영 / 유티아이 부사장 : 곡률 반경 1.0이라면 2mm의 갭을 가지고 접힌다는 의미입니다. 곡률 반경이 작을수록 더 얇게 붙어서 접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폴딩) 횟수가 40만번 정도되면 거의 무한정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앞서 유티아이는 이보다 더욱 얇은 70미크론 이하 초박막 강화유리 UTG(Ultra Thin Glass)도 개발했습니다.

다만, 유리 강도와 내구성, 광학적 평탄도, 터치감 등을 감안하면 폴더블폰용으로는 100미크론이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UFG(UTI Flexible Glass)로 명명했습니다.

특히 150그램짜리 쇠구슬을 1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강성을 확보했습니다.

[ 황재영 / 유티아이 부사장 : UTG는 50cm 정도에서 파괴되는 데 비해서 UFG는 1m 이상의 강도를 충분히 버텨주는 특성을 갖습니다. 충격 강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UFG는 이렇게 쳐도 깨지지 않습니다. 이쪽 UTG는 바로 깨져버립니다. ]

유티아이는 플렉시블 커버 윈도우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 3건을 출원 중입니다.

또 이미 월간 10만개 이상 양산 체제까지 갖췄습니다.

원천기술부터 대량생산까지 독보적으로 앞서간다는 계획입니다.

[ 박덕영 / 유티아이 대표이사 : 100미크론 이상을 저희는 UFG라 부르는데, 그건 경쟁사들이 쫓아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 수년 내로는 안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기존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해 유리가 아닌 필름(CPI)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 필름의 주요 소재가 바로 일본이 수출규제 중인 폴리이미드라는 점에서 UFG 기술 완성은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유티아이의 플렉시블 커버 윈도우 개발 뒷이야기와 또 다른 신성장 비전은 오는 18일 MTN 기업탐탐을 통해 보다 자세히 방송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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