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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베트남 엔진 트레이닝 센터 설립…"동남아 엔진 시장 거점될 것"

2017년 베트남 엔진 시장 진출…2023년까지 3,000만 달러 매출 달성 목표
김이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7월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엔진 트레이닝 센터 설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유준호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해 베트남 딜러사와 버스 제조 및 운수 업체 대표자들이 센터 설립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 :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엔진 트레이닝 센터 설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부사장과 베트남 주요 운수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엔진 트레이닝 센터는 고객사 등 관계자들에게 신형 엔진 모델과 최신 배기가스 저감 기술 등 엔진 관련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회사는 베트남 현지 엔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설립했다.

베트남은 국민 소득 증가와 도로 인프라 확충 등으로 승용차와 상용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진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7년 CNG(압축천연가스) 버스 엔진 제품을 시작으로 베트남 엔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시장 진출 첫해 1,2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으며, 2023년까지 3,000만 달러의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는 엔진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서비스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향후엔 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부품물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유준호 부사장은 "엔진 트레이닝 센터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엔진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고객사마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이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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