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포스코케미칼, 2분기 실적발표 전후가 비중확대 시점" -대신증권
이대호 기자
단기보다는 중장기 실적에 주목해 포스코케미칼을 매수하자는 투자의견이 나왔다.
이원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포스코케미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 5,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일단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3.8%, 2019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4% 하향 조정했다.
예상대비 낮았던 생석회 사업부 이익률과 유가 하락에 따른 화성 사업부 이익 감소 가능성, 음극재 판매량 하향 조정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실적의 현재가치가 동사 주가 흐름을 잘 설명한다"며, "고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으면서 캐파 증설 능력도 탁월해 중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 받으면서 고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있는 2차전지 소재 업체"라고 밝혔다.
그는 "약 3조원의 시가총액은 저평가 상태"라며, "컨센서스 하회 예상되는 2분기 실적 발표 전후가 비중확대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2020년은 양음극재 매출이 전년대비 127% 증가하며 2차전지 소재 전문 업체로 탈바꿈하는 시점"이라며, "2020년 2차전지 소재 영업이익 비중은 38.8%. 2021년 48.1%, 2022년 55.8%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