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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부주의 사고는 이제 그만"…현대모비스, 운전자 얼굴 인식해 사고 막는 기술 '상용화'

운전자 안면정보 인식해 졸음운전·주의분산 운전 '경보'
2021년부터 국내 중대형 상용차에 '최초 공급'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해 감정 인식하는 센싱 기술 '고도화'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 기자kimsk@mtn.co.kr2019/07/14 09:00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교통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최첨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운전자의 안면 생체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운전 부주의 상황을 경보해주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DSW)'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21년부터 국내 주요 중대형 상용차종에 최초로 공급된다.

그동안 일부 고급차와 상용차종에 한정적으로 적용돼 온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은 운전자의 얼굴 방향과 눈 감김 정도만 인지하는 수준이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시스템은 눈ㆍ코ㆍ입ㆍ귀 등 특징점을 통한 운전자 식별과 동공인식을 통한 시선추적까지 가능해 부주의 운전 검출 정확도를 한 차원 높인 최첨단 제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의 안면을 인식하고 졸음운전과 주의분산, 피로누적 등으로 인한 부주의 운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차선이탈, 차선침범 위험 등을 판단해 클러스터 표시와 경보음, 진동 등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사고를 예방한다.
현대모비스는 동공추적과 안면인식이 가능한 수준의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차종에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이 시스템은 다수의 운전자를 식별할 수 있어 시트와 미러 자동 조절 등 개인화 기능과 연동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실내 카메라가 추출한 운전자 상태 정보를 차속, 변속, 핸들링 등 차량의 샤시 정보와 융합 분석하는데 성공하면서 한층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첨단기술 스타트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의 핵심 알고리즘을 고도화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올 초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글로벌 스타트업인 딥글린트(Deep Glint)사와의 협업을 통해 영상 기반의 모션분석과 생체인증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심박측정, 음성인식과도 연계해 생체리듬을 측정하고 탑승자의 스트레스 정도와 음주 여부를 파악하고 감정인식까지 구현하는 등 탑승자 센싱 기술을 고도화한다.

현대모비스는 탑승자 센싱 기술에 자동제동, 조향 등 샤시제어 기술을 연동시켜 심정지 등 응급 상황에서 자동차 스스로 갓길에 정차하고 긴급구조를 호출하는 등 한시적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도 2021년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EE연구소장 전무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 등 탑승자 센싱 기술은 자동차가 운전자를 인식하고 이해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의미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버스와 승용차종에도 확대 공급을 추진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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