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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하향세…"7·8월 선제 금리인하" 가능성 주목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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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오는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같은날 발표되는 경제성장률의 하향 조정도 불가피해 보여, 조기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은행이 지난 4월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2.5%입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경기 침체,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리스크가 확대돼, 기존 성장률 전망이 유지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시장에서는 성장률이 0.2%포인트까지 하향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성장 동력이 약해지면서 선제적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지 주목됩니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일곱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각한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저물가 기조도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정책운용 전략을 수립하여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달 말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도 주요 가늠자입니다.

한은이 미국의 결정과 경제 상황 등을 지켜본 뒤 금리 인하 여부를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달 금통위에서는 우선 인하 시그널을 강화한 뒤 다음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우리 지표가 안 좋은 것을 한은 입장에서도 반박을 못할 정도로 지표들이 나오면 3·4분기 중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강남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이 꿈틀대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투자 심리를 부추길 수 있어, 한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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