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자택 가압류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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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허가취소 처분'과 관련해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을 상대로 낸 부동산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서울동부지법 민사52단독은 지난 15일 이우석 대표의 서울 성동구 자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가압류된 부동산은 매매 기준 20억 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서울북부지법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본안재판(손해배상 청구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고 재산을 보전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가압류 신청을 인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3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허가를 7월 9일자로 최종취소했다.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인 2액이 허가당시 게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가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가취소 결정을 내렸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