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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배터리 사업 영업적자 축소…LG화학, 하반기 반전 기대-현대차證

소재현 기자

LG화학이 반전의 하반기를 맞이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은 하반기 중 배터리 사업 전 부문 이익 턴어라운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먼저 LG화학의 2분기 배터리 사업은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가 축소할 전망이다.

1분기 반영됐던 ESS 화재 관련 충당금은 2분기 중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고, 해외 ESS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ESS 관련 적자폭은 1분기 대비 500억원 이상 축소가 예상된다.

EV배터리 사업은 1분기 신규 공정 적용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이 정상화 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적자폭 축소에 이어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현대차증권은 내다봤다.

소형배터리 부문에서 원통형 전지 라인이 증설, 하반기 캐파는 상반기 대비 비약적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베트남 빈패스트향 및 non-IT 수요가 확대될 것이며, 폴리머는 L-shape 배터리 채용확대에 따른 물량 성장에 관심이 모인다.

EV배터리 부문에서는 I.D.3, E-Tron 등 그룹 EV 라인업이 확대, 상반기 2조원 수출이던 매출액은 하반기 3조원까지 약 50% 성장이 전망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최근 올해 전지사업 매출액 10.1조원에서 2024년까지 31조원으로 5년간 200% 성장 계획을 밝혔다"면서 "2024년 배터리 사업 매출액 전망 30조원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배터리 사업가치 21조원(자동차 15조원, 소형 및 ESS 6조원)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20년 배터리사업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대폭 성장해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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