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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0.32%P 하락…'갈아타기' 고려해볼만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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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리 산출 방식이 변경되면서 오늘부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32%포인트씩 일제히 내려갔습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갈아타기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석지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32%포인트씩 하향됐습니다.

국민과 신한,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6~4.55% 선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번 금리 하향은 정부가 대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새 금리 산출 체계를 도입한데 따른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 금리 산출식에 이율이 가장 낮은 수시입출금 예금 등을 반영하면서 자연스럽게 금리가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떨어진 만큼 대출자들은 갈아타기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대출받은 지 3년이 지났다면 중도상환수수료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대환이 유리합니다.

잔액 1억원 기준, 만기 10년을 가정했을 때 원리금분할상환방식에 새로운 잔액 기준 코픽스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적용하면 이자를 월 1만 4천원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출을 갈아탈 경우, DSR 등 강화된 신규 대출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처음 대출받을 당시 규제가 적용됩니다.

3년이 지나지 않았어도 중도상환수수료율이 최대 0.3%포인트 인하됐기 때문에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대표 : 중도상환수수료율과 자신이 대출이자를 감소하는 거, 이자로 혜택을 바라는 부분과 비교를 해서 갈아타기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원래 대출을 받았던 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으로 대환 대출을 받을 경우 신규 대출 규제를 적용받게 되는 만큼, 갈아타기 유불리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편집 : 김한솔]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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