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합검색

MTN 사이트 메뉴

엠티엔더블유로 이동

80조원짜리 메가딜도 척척, 제약사 M&A시장 달군 '항암제'

"지난해 이어 올해도 70건 중 항암제 분야 계약 30% 이상"

"신약개발에 특화된 업체와 M&A 통해 공격적 투자 나서"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 기자mrpark@mtn.co.kr2019/07/16 15:25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가 인수·합병(M&A)를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형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10조원 이상의 M&A가 이뤄졌다. 특히 암세포를 공격하는 약물인 항암제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92건의 계약 가운데 35%(33건)을 차지했으며, 올해도 70건 중 항암제 분야 계약이 30%(24건) 이상 이뤄졌다.

세계 주요 국가 항암제 지출이 2022년까지 2,000억달러(약 235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제약업계도 항암제 신약 개발에 특화된 업체와 M&A를 통해 공격적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인수합병 사례로 화이자를 비롯한 BMS, 일라이 릴리 등이 꼽힌다.

화이자는 지난 6월 미국 바이오기업 어레이 바이오파마를 114억달러(약 13조원)에 샀다.

어레이는 화이자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암 등을 치료하는 표적치료제와 저분자 의약품을 집중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 치료제 2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이성 직장암 임상시험을 포함한 고형암 관련 치료제 3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화이자는 이번 합병을 위해 어레이 주식 1주당 48달러(5만 6,952원), 총 114억달러(13조 5,261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BMS는 지난 1월 세엘진을 730억달러(약 83조원)에 인수해 암 치료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MS는 면역항암제 옵디보, 여보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세엘진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세엘진 주주는 1주당 BMS 1주와 50달러(5만7,930원)의 현금을 받는다.

일라일릴리 역시 항암제 전문기업을 약 9조원에 매수했다. 릴리는 지난 1월 미국 소재 항암제 전문기업 록소 온콜로지(Loxo Oncology)를 80억달러(약 8조 9,600억원)에 인수하는 계획을 밝혔다.

록소 온콜로지는 유전자 이상을 표적하는 TRK 억제제 비트락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락비는 록소와 바이엘이 공공동개발한 약으로, 지난해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는 특히 항암제 중에서도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인수합병 계약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신약이 출시되고 암 발병률 역시 증가하고 있는만큼 항암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박미라기자

mrpark@mtn.co.kr

책임과 전문성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목소리'가 되겠습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02)2077-6288

<저작권자 ⓒ "부자되는 좋은습관 대한민국 경제채널 머니투데이방송 MTN">

copyright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5층 (여의도동)l대표이사ㆍ발행인 : 유승호l편집인 : 정미경l등록번호 : 서울 아01083
사업자등록번호 : 107-86-00057l등록일 : 2010-01-05l제호 : MTN(엠티엔)l발행일 : 2010-01-05l개인정보관리ㆍ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복
대표전화 : 웹 02-2077-6200, 전문가방송 1899-1087, TV방송관련 02) 2077-6221~3, 온라인광고 02) 2077-6376l팩스 : 02) 2077-6300~6301

머니투데이방송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