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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인원' 오프라인 객장 폐쇄… '군살빼기' 나서는 가상화폐거래소

여의도 '코인원블록스' 문 닫아…올해 빗썸·코빗 이어 오프라인 객장 폐쇄 줄이어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 기자yeahram@mtn.co.kr2019/07/16 16:34

역사 속으로 사라진 '코인원블록스'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오프라인 객장 문을 잇따라 닫으면서 군살빼기에 나서고 있다. 여의도에 위치한 코인원의 오프라인 객장 '코인원블록스’가 지난주 문을 닫았다.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면서 다른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오프라인 객장인 코인원블록스를 지난 12일 폐쇄했다.

코인원블록스는 업계에서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공간으로 통했던 곳이었다. 추상적인 암호화폐를 실체화한 가상화폐 거래소의 오프라인 객장이 들어진 것은 전세계에서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앞으로 오프라인 객장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며 “객장 운영 비용 등을 정리해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빗썸과 코빗도 올 들어 오프라인 객장 문을 연이어 닫은 바 있다.

빗썸은 올 들어 서울 광화문 객장과 부산의 고객센터객장을 없애고 서울 강남객장만 남기기로 했다. 온라인 서비스 강화와 오프라인 인입 고객 감소에 따라 시장 변화에 맞게 바꾸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모바일 앱과 PC를 이용하고, 전화 및 메신저를 통한 상담이 보편화되면서 지역객장 효율화를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코빗 또한 강남 객장을 올해 초에 폐쇄했다. 비용절감을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업비트는 두나무 본사가 위치한 강남권에 고객 라운지를 그대로 운영하고 있고, 폐쇄 계획은 없다. 업비트 라운지는 고객 직접 상담 공간 이외에도 자회사의 서비스 상담센터 기능도 하고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 중심 거래 환경에 맞는 상담체계 강화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지난 하락장의 여파로 거래소들이 시장 변화에 맞게 경영 구조를 바꾸고 비용절감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하락장 영향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임대료 등의 부담이 컸기 때문에, 사업 운영에 큰 효력이 없는 객장 폐쇄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김예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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