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 공원서 숨진 채 발견 ‘SNS 속에 고흐 자화상이…’
백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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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공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서울 서대문 관계자는 정두언 전 의원이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간 뒤, 부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의 SNS 마지막 게시글은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사진을 공유한 것이다.
19세기 후기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년)는 감자 먹는 사람들, 아를의 도개교, 해바라기, 별이 빛난는 밤 등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귀를 자른 사건으로 유명하며, 1890년 9월 27일 파리 근교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벌판에서 총에 맞은 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