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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도전하는 게임업계 미드필더...좁은문 뚫을까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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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극소수 대기업 게임사의 수익 과점, 중국의 게임 수입 규제로 게임업종 중견 중소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여왔는데, 이 와중에도 성장세를 이어온 게임사들이 어렵사리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어 성패에 눈길이 쏠립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기업공개를 추진하다 백지화한 카카오게임즈. 올해 들어 협력사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국내 배급계약 연장에 실패해 한층 더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그러나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와 '패스 오브 엑자일'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 안정적인 기업공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자회사를 상장사로 둔 중견 개발사들도 속속 기업공개를 추진합니다.'클럽 오디션' 개발사 티쓰리, '캐리비안의 해적'을 선보인 엔드림 등이 빠르면 2020년 중 기업공개 단행을 목표로 합니다.

티쓰리는 자회사 한빛소프트와의 합병을 검토하다, 티쓰리의 별도 기업공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스퀘어에닉스와 공동개발중인 '삼국지 난무'의 흥행 성과가 성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황세준 한빛소프트 홍보팀장: 모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기업공개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모바일게임 클럽오디션이 최근 태국에서 흥행한 가운데,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 게임 '란부 삼국지난무'의 흥행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엔드림은 지난해 미래에셋대우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후 기업공개 시점을 저울질해 왔습니다. '크로스파이어', '테라', '미르의 전설' 등 국내외에서 흥행한 인기 게임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신작들을 개발중입니다. 이 게임들의 성패가 관건입니다.

'로스트아크'를 개발한 스마일게이트RPG, 야구게임 '2사만루' 시리즈를 개발해 게임빌, 넷마블을 통해 배급한 공게임즈도 기업공개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글로벌 흥행작 '배틀그라운드'를 배출한 크래프톤, 최근 '킹오브파이터 올스타즈'를 흥행시킨 넷마블네오도 시점이 문제일뿐 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이 유력한 기업들입니다.

기업공개 성공사례가 나오며 게임산업의 성장정체 우려를 씻을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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