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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에 독설 “양심 없는 작자”

백승기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차은우에 독설을 퍼부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매화로 활동 중인 왕자 이림은 궁녀와 내관이 통정(정이 통하다)한 현장을 붙잡았다. 궁녀와 내관은 서로 자신이 잘못했다며 배려했다. 이에 이림은 "그리 좋은 것이냐? 서로가 그리 좋냐 말이다. 목숨을 내놓고 지키고 싶을 정도로?"라고 물었다. 궁녀는 "네, 너무 좋아서 목숨도 아깝지 않습니다"며 바짝 엎드렸다.

이림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책과 붓을 들고는 "허면 처음부터 얘기해 보거라. 그러니까 처음 만난 날, 처음 서로 마음을 확인한 날, 처음 손을 잡은 날, 서로 사랑하게 되기까지 모든 나날들"이라며 다그쳤다.

그렇게 주변의 상황을 토대로 연정 소설(연애 소설)을 작성한 이림은 자신의 내관과 궁녀들에게 소설을 보여주며 느낌을 물었다. 내관은 "천하의 무뢰배도 울게 만들 희대의 명작이옵니다"라며 극찬했다.

이림은 주변의 반대에도 자신의 소설을 팔기 시작했다. 이림은 자신의 책을 읽고 있던 구해령에게 다가가 책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구해령은 "몇 푼 벌자고 이런 글을 세상에 내놓다니 양심이 없는 작자 아닙니까?"라며 신랄한 비판을 했다.

(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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