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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주택거래량 '반토막'…전국도 30% 가까이 감소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은 31.4만건·전월세 거래량은 99.3만건
김현이 기자

<자료=국토교통부>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상반기 주택 거래량이 30만건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거래량은 반토막이 나면서 '거래절벽'이 현실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신고된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31만4,10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지난 5년 평균보다는 35.8%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 감소폭이 지방보다 컸다. 수도권에서는 전년대비 39.6% 감소한 14만2,384건이 신고됐고, 지방에서는 17만1,724건으로 14.9% 줄어드는 데 그쳤다.

특히 서울은 상반기 4만216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급감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19만8,1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축소됐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1만5,926건으로 22.6% 감소했다.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99만2,94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6.3%, 지난 5년 평균보다 14.9%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월세 비중은 40.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포인트) 감소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지역별로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65만1,5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거래량은 32만94건으로 마찬가지로 5.7% 증가했다. 지방도 34만1,347건으로 7.5%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6만1,3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53만1,606건으로 3.4% 늘었다.

임차 유형별로는 상반기 전세 거래량이 59만1,541건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고, 월세는 40만1,404건으로 5.8% 증가했다.

수도권의 월세비중은 39.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p 감소했고, 지방 월세비중은 42.0%로 같은 기간 0.2%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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