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계속되는 분양 규제…올 하반기도 분양 일정 '시계제로'

문정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올해 수도권에서만 10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분양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고민만 가득합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6월 대구광역시의 분양가는 지난해보다 14% 가까이 올랐습니다.

6월 대구의 새 아파트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1375만원 선으로 경기도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2,0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분양가가 끝없이 치솟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대·대·광으로 불리는 지역 6곳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건설업계에서는 비상입니다.

지난해부터 밀렸던 분양물량을 소진하려는 계획을 모두 세웠지만 여러 변수로 인해 다시 사업 계획을 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건설업계 관계자 :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진 규제 일변도의 잦은 정책 변화와 규제 강화로 인해 건설사들 입장에서는 공급 시점을 잡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뒤로 미루기만하는…]

엎친데 덮친 겪으로 민간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가 조만간 적용되고, 10월에는 주택청약업무 이관이 예정돼 있어 올 하반기 분양시장은 지난해처럼 모두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여부도 하반기 중에 결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분양시기를 아주 앞당기거나 무기한 연기하는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청약자들은 관심 지역에 대한 소식들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겠고요.]

올 하반기 서울과 경기도에서만 예정된 분양 물량은 10만여가구.

대구와 광주에서도 2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분양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려던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편집 : 오찬이)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