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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향해 반대 외친 일본인들, 경찰들이 강제연행…“미연 방지 위해 적절"vs"과잉 경비”

이솔선 이슈팀



지난 15일 삿포로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지원을 위해 연설할 당시 “아베 물러나라”고 외친 사람들이 경찰에 의해 강제연행돼 과잉 경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마이니티(每日)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당시 지지자들과 충돌은 없었고, 아베 총리의 연설도 중단되지 않았다.

이에 홋카이도 도경은 “문제를 미연 방지하기 위한 대응은 적절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치다”는 반응을 내놨다.

15일 오후 4시반께 아베 총리가 연설을 시작하자 한 젊은 남성은 “아베 물러나라”고 외쳤다. 이에 경찰관 몇 명이 이 남성을 둘러싸고 끌어냈다. “증세 반대”라고 외치던 여성도 사복 차림의 경찰 몇 명에게 둘러싸여 연행됐다.

현장 영상이 공개되자 삿포로변호사회의 이노 도루(猪野亨) 변호사는 “청중의 행동은 분별력의 범위 내에서 자유로운데 강제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근거가 필요하다. 이번에는 충돌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라고 판단할 이유는 눈에 띄지 않아 과잉 경비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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