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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가 규제 초읽기…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서울 아파트값 0.01% 상승 "재건축 관망세·매수문의 감소"
문정우 기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줄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9년 7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0.04%, 전셋값은 0.05%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줄었다. 분양가 심사 강화와 만간 택지지구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 추가 규제가 거론되면서 일부 주요 재건축 단지가 관망세로 돌아서고 대체로 매수문의가 감소하는 모양새다.

강남권 역시 마찬가지다. 강동구(0.01%)는 보합세지만 신축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강남(0.04%), 서초(0.02%), 양천구(0.02%)는 주요 재건축 단지 등 매수세 감소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구는 이번주 0.01% 상승했다. 중, 종로, 성북, 동대문구는 관망세로 보합, 중랑구(-0.01%)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했다. 광진구(0.03%)는 구의동 등 개발호재 있는 지역에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상승했다.

인천은 0.01%에서 0.07%로 하락폭이 커졌다. 방학 이사수요로 상승 전환한 동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경기는 0.01%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안성(-0.41%), 평택시(-0.34%), 경기 광주시(-0.10%) 등에서 신규 입주물량이 쌓이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용인 수지구(0.02%)는 신규 입주 마무리되며 상승 전환되고, 광명시(0.27%)는 교통망 신설(신안산선, 지하철역 신설 등) 기대감 등으로, 하남시(0.24%)는 구도심과 위례신도시(학암동)에서 급매물 소진되며 상승했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이번주 0.02% 오르면서 지난주 상승폭(0.01%)보다 확대됐다. 인천은 0.02%에서 0.05%로 하락폭이 커졌고, 경기는 0.05%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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