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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상계 잇는 보행교 2023년 완공…서울시, 설계 당선작 선정

이지안 기자


창동과 상계를 동서간으로 잇는 보행교가 2023년에 완공된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경제중심지 내 동서간 접근성 개선과 문화예술, 산업 등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 보행교와 보차도교'가 오는 2023년 중랑천에 들어선다고 19일 밝혔다.

연결교량은 시민들에게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산책로로서 쉬어가고 머무를 수 있는 특화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시는 오는 2023년 준공예정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창동차량기지 옆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지하화를 통한 상부공원화 등과 연계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이 지역 일대를 보행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향후 준공 예정인 서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과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와 연계하여 보행교 및 보차도교 2개의 브릿지를 통해 지역의 교통 수요 분산 효과 뿐 만 아니라 보행교 자체가 시민의 문화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동북권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한 금번 설계공모의 심사위원은 건축·토목·경관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프랑스 리옹 평화보도교와 몽생 미셀 둑길을 설계한 세계적인 보행교 전문가인 프랑스의 디트마 페이팅거(Dietmar Feichtinger)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선작으로는 동해종합기술공사, 누리플랜, 혜동 브릿지 주식회사, 폴리머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다이나믹 웨이브'가 선정됐다.

당선작은 보차도교·보행교·친수공간·녹지 및 주변 시설을 하나로 묶는 다이나믹 웨이브(Dynamic Wave)라는 역동적인 공간을 제시했다. 특히 보행교는 조경과 수변공간, 교량을 하나로 통합하여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열린공간으로 계획하고, 장경간을 개방감 있게 공간연출을 했다.

당선작에게는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시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을 통해 전통적인 교량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시민이 사랑하고 머물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지역의 명소가 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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