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LG유플러스. 5G 차별화 서비스 중장기 매력"-미래에셋대우
박소영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5세대(5G)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3조1190억원 및 1542억원으로 예상하고 "전분기 대비해서 영업이익 감소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데 주요한 이유는 예상보다 높은 마케팅 비용 지출"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5G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비용이 예상보다 높게 지출됐다. 높은 비용 지출에 상응하는 가입자 증가가 있었던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5G 가입자 유치 마케팅 효과로 인해서 총판매는 전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가입자 순증도 전분기 27만명을 상회한 3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5G 서비스 초기에는 가입자 규모가 작은 LG유플러스의 고정비 부담이 더 높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LG유플러스는 5G의 중단기 핵심 애플리케이션인 미디어와 게임 시장에서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