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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미얀마 2위 석유유통업체 지분 인수…"동남아 시장에서 SK 영향력 확대"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17.5%씩 인수…투자 규모는 약 1,500억원 수준

머니투데이방송 김이현 기자2hyun@mtn.co.kr2019/07/19 11:59

현지 시각 18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열린 ‘SK-BOC 협력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서석원 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BOC 아웅 슈에(Aung Shwe) 회장, BOC 윈 스웨(Win Swe) 사장이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SK이노베이션)


SK가 해외 석유유통기업 지분을 인수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지난 18일 BOC(Best Oil Company)사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BOC사는 미얀마 2위 석유유통그룹으로 석유 수입과 미얀마 남부 유통을 담당하는 PT Power사와 석유제품 수입 터미널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PSW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17% 수준이다.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각각 17.5%씩 지분을 인수해, SK는 3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투자규모는 약 1,5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투자로 SK는 BOC사에 석유 유통 사업의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석유 제품 공급 마진을 얻게 된다. 또한 지분 투자로 인한 투자 수익도 기대된다.

SK는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석유 시장에 주목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해왔다. 지난해 SK에너지가 베트남 PV오일사의 지분 5.23%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BOC사 투자까지 성공하면서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석유 사업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며 “이를 발판 삼아 동남아 시장에서 SK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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