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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업계 첫 해외송금 서비스..."9월말까지 수수료 무료"

"편리함과 실용성도 겸비한 금융회사로 입지 다질 것"
이충우 기자


웰컴저축은행에서도 해외송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송금수수료 없이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세계 16개국, 건당 300만원까지 자사의 모바일 뱅킹 앱(App) 웰컴디지털뱅크(웰뱅)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축은행까지 30조원 규모의 해외송금, 환전시장에 진출 하면서 기존 시중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 등 이미 시장에 진출해 있는 기존 플레이들과의 경쟁이 점차 심화될 전망이다.


웰컴저축은행은 15일 해외송금전문 핀테크 업체 센트비(SENTBE)와 업무 제휴를 맺고 소액 해외송금시장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5월 저축은행에도 소액 외환송금업 서비스 추가 허가가 나온 이후 저축은행 중 최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소액해외송금 서비스까지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추가 하면서 횟수 관계없이 송금 수수료 무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선다. 9월말까지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반응을 본 뒤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저축은행 최초 모바일 풀 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출범시킨 웰컴저축은행은 오프라인 영업이 중심이던 저축은행 시장에 새로운 메기 효과를 몰고 왔다. 최고 연 4%가 넘는 적금 상품부터, 송금ㆍ이체 수수료 무료, 전국 4만대의 ATM기기에서 출금 수수료 없이 웰컴디지털뱅크(웰뱅)로 출금할 수 있는 파격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에 출시했다.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 가리지 않고 실용적이고 필요한 서비스로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출범한 웰컴저축은행은 앞서 제공했던 환전서비스의 뒤를 이어 해외송금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본격 디지털 뱅킹을 앞세운 저축은행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미국 ▲일본 ▲영국 등 한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한국인이 많은 주요 국가뿐 아니라 최근 한국기업 등이 많이 진출하는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16개국으로 송금 가능하다.


공인인증서 등 복잡한 절차 없이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300만원까지 송금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용고객은 웰컴저축은행 자유입출금 계좌를 이용해 최소 3만원부터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원화로 해외 송금서비스를 신청하면 환율이 적용된 해당 국가의 화폐로 자동 환전되어 전달된다.


전달 방식은 ▲계좌 송금 방식 ▲고객이 해외의 환전소 등에서 직접 찾는 픽업(Pick-up)방식 ▲고객의 집까지 환전된 돈을 전달하는 홈 딜리버리(Home Delivery) 방식이 있다. 계좌로 송금하는 경우 16개국에 위치한 은행으로 전달 가능하며, 픽업 및 홈 딜리버리 방식은 국가별 제공하는 곳에 따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이 해외송금서비스에 진출한 속내는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통한 본격 디지털 뱅크로서 행보를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미 시중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이 자리를 굳힌 상황이지만 파격적으로 내린 무료 송금 수수료와 함께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웰컴디지털뱅크는 지난 6월말일 기준 다운로드 수 60만건을 넘어섰다. 또, 출범 1년만에 수신거래액 및 송금/이체 누적 거래액 각각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저축은행의 한계를 뛰어넘어 주거래 디지털 뱅킹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컴디지털뱅크(웰뱅)는 디지털 뱅킹으로서 시장에 경쟁력을 불어넣는 주요 서비스 중 하나"라며 "저축은행도 해외송금과 같은 부족함이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고객에게 알리는 한편, 편리함과 실용성도 겸비한 금융회사로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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