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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하락 예고' 대형마트 3사, 전략짜기 비상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 기자raintree@mtn.co.kr2019/07/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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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쇼핑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대형마트들의 실적 하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상 첫 적자가 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기업들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지승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형마트 수장들이 일제히 오프라인 유통점이 위기라는 점을 공식화하고, 전략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달 이마트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는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주요 증권사들이 이마트가 2분기 사상 첫 분기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한 리포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전략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메리츠종금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가 2분기에 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같은 기간 삼성증권은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도 올해 들어 연이어 임직원들에게 현 유통업계가 불황이라는 상황을 인정하고, 함께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임 사장은 지난달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전통 유통사업자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위기 상황"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오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기를 돌파할 사업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지난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장단 회의에서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점에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대형마트 3사 모두 지난해부터 신규 출점을 멈추고, 대신 매장 리뉴얼과 온라인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부터 초저가, 문화 공간 신설 등 큰 틀에서 모두 유사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관계자 : 유통업계가 전반적인 위기라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최근에 이런 변화에 발맞춰 여러 대응을 짜고 있습니다. 각 마트들의 전략은 비슷할 수 있겠지만 각각의 디테일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점포만 열면 사람들이 대거 몰렸던 대형마트들.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는 시대로 변화하면서 큰 위기에 봉착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기 위한 '디테일한 전략'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지승기자

raintree@mtn.co.kr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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