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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문 대통령 한일 갈등 관여 요청…양측 다 원하면 역할"

정희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일 양국 정상이 요청한다면 최근의 긴장 관계를 완화하는 데 개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언급한 건 처음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나에게 관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둘 다 내가 관여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이 모두 원하지 않으면 섣불리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나는 두 정상을 모두 좋아한다"며 "나는 문 대통령을 좋아하고, 당신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도 잘 알지 않나. 그는 아주 특별한 남자"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거기에 있다"며 "그들이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외교부는 앞서 18일 "한미 당국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방한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다음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한국과 일본을 함께 방문해 수출규제 중재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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