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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영향…제주 항공기 70편 지연·결항

정희영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세력이 다소 약해졌지 여전히 항공기 운항은 차질을 빚고 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공항 운항이 예정된 459편의 비행기중 총 62편이 결항됐고 8편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오후 8시를 기해 제주공항 전편(45편)이 결항 조치된데 이어 항공편 결항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태풍 등의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기 운항이 유동적인 만큼 이용객들이 공항에 나오기 전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여객선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도내 항포구에 어선 2000여척이 피항 중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전날 제주(북부)에 200mm 넘는 비를 쏟는 등 많은 비를 뿌린 후 현재 전남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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