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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기태영, 이대로 체념하나? 남태부에게 “떠날 것”

김수정 인턴기자

기태영이 김하경을 향한 마음을 인정했다.

20일에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기태영이 남태부에게 김하경에 대한 마음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태부는 기태영에게 “미혜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기태영은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제가 강미혜 작가 좋아하는 거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태부는 기태영의 멱살을 잡았다. 그러자 기태영은 “글이 좋아서 좋아합니다. 소설을 읽다 보니 강미혜 작가가 좋아졌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태영은.“'이 사람이 순수한 사람이구나' '사랑 받고 자랐구나'를 알게 되니까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래서 좋아하게 됐습니다"라며 김하경에 대한 사랑이 진심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내 기태영은 "그런데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강미혜랑 현실에서 잘해볼 생각 없습니다. 이 작업 끝나면 미국으로 돌아갈 겁니다"라고 밝혀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남태부는 "미혜를 좋아한다고 하셔 놓고 떠난다는 이유는 또 뭡니까"라며 황당해 했다.

이에 기태영은 "강미혜씨가 나 같은 놈 만나는 거 싫어요. 방작가 좋은 사람이에요. 평생 미혜씨만 바라봐줄 것 같고 다정하게 챙겨주면서도 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거잖아요. 강작가한테는 그런 남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방작가만큼 강미혜씨를 잘 아는 남자도 없잖아요"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태영은 "강미혜씨 책 출간 더 빨리 서두를겁니다. 그렇게 알고 돌아가세요"라며 대화를 정리했다.

한편,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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