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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카타르 진출 국내 건설사 격려…"추가 수주 지원" 약속

카타르 공식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 삼성물산ㆍ현대건설 등 현지 진출 건설사 노고 치하
최보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19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 도착해 공항에 영접을 나온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담당 국무장관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총리 트위터


카타르를 공식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우리 건설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적극적인 수주 지원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카타르 방문 이틀째인 20일(현지시간) 오전 도하에 위치한 움 알 하울 담수복합발전소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소를 시공하고 담수플랜트를 추가로 수주한 삼성물산과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그는 또 LNG(액화천연가스) 생산시설 확장, 2022 월드컵 준비 등으로 카타르에서 인프라 확장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추가 수주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움 알 하울 담수복합발전소는 지난 2015년 5월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7억9200만달러 규모의 시공권을 따냈으며 3월 준공됐다. 삼성물산은 또 지난달 3억9500만달러 규모의 담수플랜트 시공을 단독으로 수주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이어 현대건설이 시공해 올해 3월 개관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암나 알 싸니 카타르 국립박물관장의 안내로 박물관에 전시된 카타르 문화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한-카타르 양국이 수교 45주년을 맞아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확대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이 총리는 카타르 진출 한국기업에서 근무하거나 현지 창업에 성공한 청년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압둘라 총리 주최 친교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만찬은 갑작스레 생긴 것으로 "압둘라 총리의 이러한 환대는 에너지 분야 협력을 토대로 한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총리는 화답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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