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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폰 배터리 최대 4시간 더 오래쓰는 기술 적용"

김예람 기자



KT는 21일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수도권·강원·부산·울산·경남 지역의 5G망에 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10 5G모델의 경우 이 기술을 적용하니 약 4시간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었다. 오는 7월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 중에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기존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 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간 통신이 끊이지 않고 지속됐다.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여준다.

KT는 LTE에서도 이 기술을 적용했다. 지난 2017년 전국 LTE(롱텀에볼루션)망에 C-DRX 기술을 적용한 했던 것.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S10 5G 모델로 5G C-DRX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사용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사용시간이 최대 3시간 59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한 환경에서 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을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C-DRX를 적용한 경우 단말 배터리가 최대 10시간31분, 최소 9시간3분간 지속한 반면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경우 최대 7시간24분, 최소 6시간32분간 동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KT 측은 "자체 테스트를 통해 5G로만 데이터 수신을 하는 5G 퍼스트(First) 방식이 5G와 LTE를 병합하는 것 보다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데이터를 내려 받는데 사용하는 스마트폰 모뎀이 1개(5G)일 때와 2개(5G+LTE)일 때의 배터리 소모량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예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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