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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회적으로 공감얻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박소영 기자

16일 오전 VCM에 참석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고객에게 공감을 얻는 기업으로 성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20일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에서 "오늘날처럼 수많은 제품과 정보가 넘쳐나는 시기에 특징없는 제품과 서비스는 외면받게 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돼 사회와 공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 매출 극대화 등의 정량적인 목표는 오히려 그룹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수익성 검토를 기반으로 한 투자 진행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최근의 빠른 기술 진보에 따라 안정적이던 사업이 단기일 내에 부진 사업이 될 수도 있다"며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요소가 반드시 고려돼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권한 이양을 통해 기동력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우수한 젊은 인재 확보 및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인한 그룹 차원의 대응책은 따로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은 반도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유니클로·무인양품 등 국내 불매운동 영향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개막한 VCM은 20일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롯데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BU장, 그리고 금융사를 포함한 58개사의 대표이사 및 임원 약 1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4일 간의 VCM을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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