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북 상주서 진도 3.9 지진났지만 원전 안전 이상없어"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21일 오전 11시4분경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원전 안정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발생한 상주 지진이 원전 안전성에 미친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운전 중”이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상주 지진 발생 직후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현장점검한 결과 피해없이 정상운영 중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경북과 충북에서는 최대진도 Ⅳ등급, 대전·세종·전북에서는 최대진도 Ⅲ등급,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 등지에서는 최대진도Ⅱ등급이 관측됐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신고는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