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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더위 해소·재래시장 활성화 위해 쿨링포그 설치

신효재 기자

(사진=삼척시)

삼척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및 열대야 일수의 지속 증가에 따라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더위 해소와 미세먼지 없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척 중앙시장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시장 쿨링포그 시스템은 총 길이 290m이다. 중심에서 각각 140m, 150m의 십자 형태로 시공된 물안개 분사장치다. 인체에 무해한 정수된 수돗물을 원수로 사용하며 주변보다 3~5℃ 정도의 온도 저감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갖춘 친환경 냉방장치다.

이번에 설치된 쿨링포그 시스템은 2019년 기후변화 대응 국고보조사업에 강원도에서 최초로 선정된 사업이다. 4월에 착공한 뒤 금번 준공으로 전통시장을 찾아오는 방문객의 더위 해소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로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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