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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10년간 13억명 출·퇴근길 책임져

서울시 "10월까지 일반열차 6량 도입 마무리"
문정우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 (사진=뉴스1)

서울지하철 9호선이 10년간 13억명의 출·퇴근 길을 책임졌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서울 도시철도 최초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 지하철 9호선이 개통 10주년을 맞는다.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1단계(김포공항~여의도~신논현) 구간 첫 개통 이후 2단계(언주역~종합운동장역), 3단계(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이 개통된 현재까지 누적 수송거리는 4,500만km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부산(800km)을 5만6,250번 왕복한 것과 같은 거리이다.

이용객 수는 13억명에 달한다.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까지 54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길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유실물 처리는 3만3,587건이었고 개통 전부터 PSD(승강장스크린도어)와 TRS(망내 전용 무전기) 등을 통해 빠른 대처가 가능해지면서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없었다.

최근에는 1단계 구간을 지난 1일부터 시행사인 '서울메트로9호선'이 직접 운영하면서 국부 유출이란 비판을 받던 위탁운영 구조가 해결됐다. 시는 연 50억~80억원이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이용객이 집중되는 강남을 가로지르는 노선인데 반해 4량 열차로만 운영돼 '지옥철' 이라는 오명도 얻었다. 지난해 9호선 급행열차는 160명 정원에 280여명이 탑승해 혼잡도만 175%를 기록하기도 했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지난해 12월 급행열차를 모두 6량화한 것과 더불어 빠른 시일 내에 일반열차도 6량화 작업을 완료하여 혼잡도를 개선하고 이용승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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