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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보다 뜨거운 '3위 싸움'…우리금융 사상최대 실적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19/07/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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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금융지주가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상반기 실적을 달성하면서 금융지주 3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예상보다 더 치열해졌습니다. 지주 전환을 마치자마자 하나금융을 밀어낸 우리금융이 업계 3위 수성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금융지주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은 6,103억원.

5,000억원 대 후반을 기록할 것이란 시장 전망을 수백억원 뛰어 넘었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도 1조 1,8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효자는 비 이자, 비 은행 부문입니다.

자산관리와 글로벌 등, 최근 역량을 집중한 부문에서 수익이 급증했습니다.

우리은행의 펀드 판매잔고는 19조 8,000억원에 육박해, 처음으로 국민은행을 따돌리고 은행권 1위를 차지했습니다.

PB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금융자산 기준을 3분의 1로 낮추는 등, 자산관리 대중화를 추진한 점이 주력했습니다.

해외 부문에서도 인프라금융과 PF 등 기업투자금융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 :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부문도 순이익 1,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주 체제로 전환하자마자 지난 1분기 실적에서 이미 하나금융을 4위로 밀어내 시장 예상을 뒤집었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하나금융이 넉넉히 앞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리금융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달성하면서 치열한 3위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은행권 실적 경쟁의 강력한 복병입니다.

오는 3분기부터는 롯데카드 지분 20%와 국제자산신탁, 자산운용사 등 M&A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합니다.

올 연말 은행장, 내년 3월 지주 회장 임기 만료를 잇따라 앞두고 있는 손태승 회장도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하반기는 대도약기"라며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라"고 독려했습니다.

4조원이 넘는 은행권 최대의 출자 여력을 확보한 우리금융은 내년부터는 증권사와 보험사 등 대형 M&A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은행권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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