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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초대형 OLED 생산시설 확장 위해 3조원 투자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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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초대형 OLED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파주P10공장에 3조원을 투자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8.5세대 생산효율을 뛰어넘는 10.5세대 OLED 생산인프라를 확장함으로써 대형 OLED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디스플레이 10.5세대 생산라인에서는 65인치 이상 초대형 OLED를 중심으로 2022년 상반기 월 3만장 규모의 양산을 시작하고, 2023년 상반기부터 월 1만5,000장을 추가 양산할 수 있게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0.5세대의 생산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대형 OLED 신시장을 주도하고 OLED 분야의 선두 지위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11월, P10 신규 공장 건설 및 일부 설비를 위해 1조 8,400억원의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 7월, 월 3만장 생산을 목표로 2조 8,000억원의 선행투자를 결정, OLED 하판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3조원 투자를 더해 기존 3만장 분의 OLED 증착 중심의 잔여투자와 추가로 월 만5천장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10.5세대 OLED 생산기반이 확보되면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TV시장에서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TV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월페이퍼, CSO, 롤러블 등 차별화 제품을 생산하고 OLED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해 신시장 창출도 가능해집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운영 중인 OLED 공장들과 10.5세대 공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손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파주 8.5세대와 광저우 8.5세대, 파주 10.5세대 공장에서 각 지역과 세대에 가장 최적화된 인치대와 제품을 생산해 생산효율성과 시장대응력을 높일 예정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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