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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 새벽배송 시장...홈쇼핑도 잇단 출격

올해 선두자리 잡기 위한 경쟁 심화 예고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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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날 저녁까지 주문을 하면 다음날 새벽에 상품이 도착하는 새벽배송 시장에 기업들이 대거 뛰어 들고 있습니다. 선두주자인 마켓컬리를 시작으로 이커머스 업체들도 잇따라 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홈쇼핑 업체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유지승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015년 100억원에 불과했던 새벽배송 시장은 3년 만인 지난해 4,000억원으로 급성장했습니다.

올해는 이보다 두 배 많은 8,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빠르게 커가는 시장에 발맞춰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새벽배송 선두주자인 마켓컬리를 비롯해 쿠팡, 쓱닷컴 등에 이어 홈쇼핑들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해 현대홈쇼핑도 서비스를 도입했고, GS홈쇼핑은 지난달 동원의 '더반찬'과 손잡고 새벽배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새벽배송을 시작한 쓱닷컴은 한 달 만인 오는 29일부터 서비스 지역을 10개구에서 17개구로 조기확대하며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롯데홈쇼핑도 어제(22일) 친환경 새벽배송 서비스인 '새롯배송'을 론칭하고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이동규 / 롯데홈쇼핑 팀장 : 온라인 쇼핑에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저희도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여러 업체들이 진행하고 있는데, 저희는 가격경쟁 등을 지양하고 프리미엄,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특화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CJ ENM 오쇼핑부문도 CJ몰에서 서울, 수도권 일부 지역에 오는 9월부터 새벽배송을 할 예정입니다.

CJ제일제당의 밀키트 '쿡킷' 상품을 우선적으로 새벽배송 전용으로 도입하고, 점차 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NS홈쇼핑도 오는 9월부터 새벽배송을 시작합니다.

쇼핑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잇따라 새벽배송에 나선 유통 대기업들.

너도나도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올해부터 선두자리를 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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