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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핫한' 텔루라이드 8만대 이상으로 증산…'팰리세이드와 충돌 없다'

기아차 텔루라인드 예상외 흥행, 연말까지 8만대 이상으로 증산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soonwoo@mtn.co.kr2019/07/23 11:23



기아차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텔루라이드를 증산하기로 했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텔루라이드 판매 추세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월등히 앞서 가고 있다”며 “조지아 공장에 텔루라이드 생산 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지아 공장의 생산 설비는 6만 4천대 규모로 이를 연말까지 8만대 이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여기에 특근을 포함하면 생산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미국 수출의 영향으로 텔루라이드 판매 증가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는 평가다.

주우정 전무는 “국내 시장에서 1,2위 브랜드간의 경쟁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미국은 여러 차종 중 하나로 경쟁을 하기 때문에 팰리세이드가 선전을 하겠지만 텔루라이드 판매 추세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미국뿐 아니라 하반기 인도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도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8.6% 성장을 해왔고 올해도 7% 성장을 예상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자동차 판매도 둔화되고 있다. 기아차는 30만대 규모의 인도 공장을 설립하고 확대되는 시장에 대응해 왔지만 상반기 실적은 예상보다 못했다.

기아차는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셀토스가 인도 시장의 반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토스는 사전 계약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고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셀토스 판매 목표는 연간 약 11만대로 세웠다.

주우정 전무는 “사전 계약을 받고 있는 셀토스 반응이 좋아서 당초 계획보다 증산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수출을 포함해 18만대 이상이 예상되며, 내년도 손익분기점 전환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내 인도 전국 160개 도시에 총 265개 판매망 및 서비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1700여명의 딜러를 채용해 브랜드, 상품, 고객대응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태진 기아차 상무는 “셀토스는 13개월의 시장 조사를 거쳐 소비자 니즈에 맞춰 만든 인도 특화 상품”이라며 “인도에서 RV 톱5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권순우기자

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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