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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초대형 OLED 시장 키운다…10.5세대 공장확충에 3조원 투자

파주 P10 공장에 10.5세대 생산라인 확대
2022년 상반기부터 월 3만장 규모 양산 가능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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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디스플레이가 초대형 OLED 생산설비에 3조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파주와 광저우의 8.5세대 공장보다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10.5세대 공장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인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은아 기자.

[기사내용]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3조원은 초대형 OLED 생산설비에 집중적으로 쓰입니다.

2015년부터 파주에 짓고 있는 P10 공장에 10.5세대 OLED 공장설비 기기를 확충하고 생산라인을 늘리는데 활용됩니다.

여기서 세대는 원판 크기를 의미하는데요. 숫자가 커질수록 원판 한 장당 생산할 수 있는 갯수가 늘어납니다.

기존 8.5세대에선 65인치 제품을 3장, 75인치는 2장밖에 생산을 못합니다.

반면, 10.5세대에선 65인치 제품을 8장, 75인치는 6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10.5세대 OLED 생산설비 투자가 마무리되면 2022년 상반기엔 월 3만장 규모 양산이 가능해지고 2023년 상반기부터는 월 1만5,000장을 추가로 양산할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운영 중인 OLED 공장들과 새로 짓는 10.5세대 공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손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파주 8.5세대와 광저우 8.5세대, 파주 10.5세대 공장에서 각 지역과 세대에 가장 최적화된 인치대와 제품을 생산해 생산효율성과 시장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공격적인 OLED 투자를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10.5세대의 생산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대형 OLED나 롤러블, 월페이퍼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OLED 분야의 선두 지위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LED TV 시장은 2013년 LG전자를 시작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 플레이어가 15개사로 늘어날 정도로 계속 시장은 커지고 있는데 OLED 패널을 생산하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합니다.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던만큼 LG디스플레이의 생산 능력 확대가 OLED TV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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