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서울시, 마곡에 민간자본으로 강소·벤처기업 R&D센터 건립

마곡산업단지 D18BL(21,765㎡)에 건립… 건립예정 8개 R&D센터 중 첫 민간사업
마곡 도시개발사업 조성원가 수준으로 부지분양, 공공성 확보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이지안 기자



서울시가 마곡에 민간자본으로 벤처 R&D센터를 짓는다.

시는 마곡산업단지 미 매각부지를 강소‧벤처‧창업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융복합 혁신거점으로 조성 추진 중인 가운데, 공공재원이 아닌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R&D센터 건립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민간자본을 활용해 신속하게 R&D센터 건립을 추진,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강소기업과 연구원들이 일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고, 스타트업·벤처기업의 발굴부터 육성까지 모든 지원이 가능한 융복합 R&D센터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재정기반이 약한 강소‧벤처‧창업기업의 조기 입주를 이끌고, 마곡산업단지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R&D 융복합 혁신거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마곡산업단지 잔여필지 중 ‘D18BL’(마곡동 783번지 포함 총 8개 필지, 면적 21,765㎡)에 강소기업을 위한 입주‧연구개발 공간을 건립하는 내용의 R&D센터 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오는 10월 공모한다고 밝혔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상부지를 마곡도시개발사업 조성원가 수준으로 분양한다. 서울시는 토지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1/3 수준으로 개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만큼 강소기업의 참여문턱이 낮아져, 저렴한 분양가로 그동안 사옥을 보유하기 힘들었던 강소‧벤처‧창업기업의 입주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8월16일(금) 사업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30일(수) 사업신청자를 접수한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R&D센터 개발 후 일정기간동안 업무 및 지원시설을 직접 임대·운영함으로써 입주기업들 간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부동산개발업을 등록한 자이면서 마곡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업종 외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공급업 또는 부동산신탁업을 업무로 하고 있는 자이어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 R&D센터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그동안 사옥을 보유하기 힘들었던 강소기업들의 입주문턱이 낮아질 것"이라며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최고 수준의 마곡R&D센터가 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민간 사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