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부진 지속…수출금액·물량 2개월 연속 하락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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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전자기기의 수출 부진으로 지난달 수출물량과 수출금액이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달 전보다 7.3% 내려갔고 수출금액지수도 같은 기간 15.5%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각각 확대됐습니다.
이번 하락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광학기기의 수출금액지수가 지난달 24.1%, 수출물량지수가 8.7%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와 컴퓨터, 전자기기의 수출물량과 금액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화학제품도 교역 조건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줄어 전체 수출물량지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