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황병승 자택서 숨진채 발견…보름 지나서 발견, 사망 원인은?
이솔선 이슈팀
시인 황병승(49)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부모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황씨가 사망한지 보름쯤 지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은 파악 중이다.
유족에 따르면 황씨는 알코올 중독 증세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황씨는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와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3년 ‘파라21’로 등단했으며 ‘여장남자 시코쿠’ ‘트랙과 들판의 별’ ‘육체쇼의 전집’ 등의 시집을 남겼다. 박인환문학상(2010), 미당문학상(2013)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