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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시행 압박불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서울 0.01→0.02% 상승…"여름방학 이사·일부 대단지 수요 영향"
문정우 기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기준금리 인하와 계속된 정부 규제 정책 속에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늘었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9년 7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정부의 주택 규제 속에서 기준금리가 내려가고 8~10월 입주물량이 예년 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에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는 약세를 보이고며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여름방학 이사수요와 일부 대단지 수요로 소폭 올랐다고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재건축 단지가 보합이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발 호재가 있거나 일부 신축단지 수요가 계속되면서 한주새 0.04% 상승했다.

강북 14개구 역시 0.02% 올랐다. 중랑·종로구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성동구는 하락폭이 컸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소진되면서 0.04% 상승했다. 정비사업과 뉴타운 선호도가 높은 광진구(0.03%), 서대문구(0.03%) 등이 올랐다.

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0.07% 하락폭을 유지했고 경기는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늘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입주물량이 쌓이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5대광역시는 보합, 8개도와 세종은 각각 0.17%,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방은 0.09%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6% 하락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전셋값은 0.05% 떨어졌다.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강남권 영향으로 서울은 0.02%, 인천도 0.01% 상승했다. 경기는 평택 고덕신도시 입주 물량 영향으로 0.04% 하락했다. 지방은 0.08%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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