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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오피스 투자시장 '활황'…거래규모 역대 최고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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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형 오피스 빌딩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활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피스 거래 금액은 5조6,000억원대에 달해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국내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오피스 빌딩 시장의 활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2분기 서울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9.4%.

지난해 한때 빈 사무실이 20%를 넘었던 여의도에서 공실률이 한자리수로 떨어지면서 임대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자산운용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여의도가 복합 금융의 중심지로 다시 한 번 발돋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다시 여의도를 위주로 대규모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는 데다, 국내 경기가 둔화되면서 임대시장 회복세를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그럼에도 저금리와 풍부한 시중 유동성으로 오피스 거래는 활발히 진행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거래금액은 약 5조9,000억원대로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도심권역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3.3㎡당 2,912만원에 사들이면서 단위면적당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또 NH투자증권, 메리츠화재 사옥 등 금융사들이 보유자산 유동화를 지속하면서 하반기에도 오피스 시장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진원창 /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서치팀장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투자 사이드에서도 자금을 조달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용이한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까…. ]

기준금리도 인하되면서 자금 조달은 쉬워지지만,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프라임급 오피스 매물이 소진되면서 올해 전반적으로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의 거래 규모가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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