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본격 휴가철…명동 카페보다 매출 높은 해운대 횟집

7~8월 휴가지 상권, 소비인구 증가로 업종별 매출 급증 예상
김현이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 등 대표적 휴가지의 상가 매출은 서울 중구 카페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운대 상권에서 면적 99~165㎡미만 점포의 평균 임차료는 942만원으로 조사됐다. 임차료는 보증금 이자와 월 임대료를 포함해 계산했다.

횟집 기준으로 해운대 상권 평균 매출액은 1억298만원으로, 번화가인 명동이 있는 서울시 중구 전체 커피 전문점 월 평균 추정 매출(약 5,700만원)보다 5,000만원 정도 높게 나타났다.

해운대 상권 유동인구는 5월 기준 하루 평균 26만3,000여명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상주인구는 3만6,000여명에 불과해 국내외 관광객 또는 방문객이 20만명이 넘는 셈이다.

동해안 대표 휴가지인 경포대 상권은 일 평균 유동인구 6만7,000여명에 평균 임차료는 698만원이며, 횟집 평균 매출액도 7,627만원에 달했다.

해운대와 경포대 상권 통계 조사 시점이 5월인 점을 감안하면 본격 휴가철을 맞은 7월~8월은 소비인구 증가로 업종별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해운대는 고속철도 개통, 광안리 상권 연계, 해동 용궁사 관광 수요 유입 등 국내외 관광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고 경포대 역시 동계 올림픽 전후로 교통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고 안목해변 카페거리, 주문진 등의 연계 수요 유입으로 대한민국 대표 휴가지 상권력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료=상가정보연구소>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