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도 못 말린 여의도 오피스텔 분양 현장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여의도에 최고 49층짜리 대규모 오피스텔이 들어섭니다. 오랜만에 들려온 분양 소식에 세찬 빗줄기 속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장대비 속에도 이른 오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2023년 서울 여의도에 들어설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입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에서 최고 49층, 4개동으로 오피스텔과 아파트,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브랜드 대단지입니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인 '브라이튼 지웰'이 먼저 분양의 닻을 올렸고 아파트인 '브라이튼 자이'는 분양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김승조 / 신영 마케팅팀 부장 : "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하고요. 바로 앞에 서울 최대 규모의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파크원이 건립되고 있습니다. ]
이번에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모두 849실로 청약통장이나 거주지역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습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평균 4300만원선.
공급 규모와 층수에 따라 가격 차가 벌어지는데, 최고 층에 위치한 전용 59㎡는 8억원이 넘습니다.
다소 높은 분양가가 부담이지만 풍부한 배후 수요와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홍주현 / 서울시 여의도동 : (현재 여의도에 사는 곳이) 40년 이상 오래된 집이라서 새집이 들어온다길래 기대되서 한 번 와봤습니다. ]
[강홍근 / 서울시 여의도동 : GTX-B도 있고, 굉장히 투자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겠죠?]
청약은 31일 시작되며 중도금 60%에 대한 대출이 이자 후불제로 가능합니다.
시행사 신영 측은 "저금리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벌써 6000여명의 대기 수요자가 구매 의향을 보였다"며 분양 흥행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