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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마리, 공연 취소 논란 해명 “한국 팬들 사랑해” 무료 공연 열 것

백승기 기자



영국 가수 앤마리가 내한 공연 취소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7일 앤 마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최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관객석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앤마리는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연 당일 주최 측은 전광판을 통해 "다니엘 시저와 앤마리의 공연은 뮤지션의 요청으로 취소됐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안내했다.

앤마리는 또 “밤 11시 30분에 호텔에서 무료 공연을 열겠다. 티켓은 필요 없다. 모두 환영한다"며 공연 소식을 알렸다.

해당 공연에는 수백 명의 팬들이 방문했다. 특히 앤마리는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공연을 생중계 하기도 했다.

공연 이후 앤마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감성적인 날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앤마리는 지난 2015년 데뷔, 'Rockabye', 'Alarm', 'Ciao Adios', 'Friends', '2002'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사진:앤마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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