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일 화이트리스트서 배제되면 광범위한 피해 우려"
이재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한다면 첨단소재, 전자, 통신 등 광범위한 업종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관련 소재.부품산업 생산은 240조원에서 786조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나 자립화율은 60% 중반에서 정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관련 동향에 대한 철저한 점검.분석 등을 토대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수입선 다변화, 국내 생산 확충, 국산화, 관련 규제 합리화 및 신속 처리 등을 필요한 조치로 꼽았습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